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여행도 자제하던 작년에 갔던 철원. 사람이 드문 곳을 가볼까 해서 철원 자연휴양림에 갔다 오는 길에 들린 카페이다. 2021년 8월 17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Cafe Non;e
철원에서 갈만 한 곳은 어디일까 검색해보고 평이 괜찮아 보여서 가보았다. 메뉴에 철원의 특산물인 철원쌀로 만든 음료와 디저트가 있었다. 제주의 당근케이크나 한라봉 에이드 같은 그 지역의 특산물로 메뉴를 준비한 아이디어가 한 번쯤은 들려보게 만드는 것 같다. 시그니쳐 메뉴는 수수 크림 라테, 수수 크림치즈케이크, 수수 라테(넌 커피로 곡물음료 느낌이다. )등이다. 디저트를 직접 만드는 카페를 좋아하는데 카페 논에는 그런 카페인 듯하다. 한창 케이크에 빠져 있던 때라 망설임 없이 수수 크림치즈케이크를 주문했다. 지금 보니 스콘도 쌀로 만든 디저트이다. 크림의 달달함에 고소함이 추가된 수수 크림 라테. 디저트를 잘하는 집들은 커피에 얹어진 크림도 맛있는 것 같다.
방문했을 때 자리가 거의 다 찼었던 것 같다. 손님들이 계셔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가게 내부, 외부 곳곳에 포토존이 될 만한 곳들이 많다. 내부에서는 큰 창가 자리가 사진이 예쁘게 담기는 것 같다.
주차장은 주택을 개조한 카페 앞마당이었다. 주변이 진짜 논과 밭이 있는 농촌이라 자리가 모자라면 어디에 주차하려나 궁금해진다.
날씨가 정말 좋았던 철원에서의 카페 나들이. 바깥 자리를 잡고 여기저기 눈 둘 곳들을 찾아본다. 여름의 청량함을 제대로 느끼고 왔다. 다른 계절의 카페 논에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철원에 또 가게 되면 들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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