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케이크 - 투썸플레이스 헤이즐넛 마스카포네 치즈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여러 방법이 있다. 운동을 한다던지 취미활동을 한다던지 등등.
“ 커피와 케이크 “
요즘 나의 스트레스 해소용 길티플레져이다.
(운동을 하면 참 좋을텐데….)

단과자와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조합을 무척 좋아한다.
양평의 쉐즈롤, 공릉동의 뚱카롱 맛집, 다산의 까눌레 집 등등 카페를 가거나 디저트를 배달시키거나 하면서 즐겼던 달달한 것들.

한동안 마카롱에 빠져서 동네 마카롱 맛집을 드나들다가 이제는 케이크를 배달시킨다.
자주 배달시키는 집은 사진을 좀 모아서 써야겠다. 그렇게 먹어놓고 사진이 없다. 갈 길이 먼 것….🤣
좋아하는 것들을 기록해보려고 케이크 포스팅을 해보려는데 사진이 좀 아쉽다.

최근에 집 근처에 투썸플레이스 카페가 오픈했다.
신촌에 투썸 플레이스 카페가 처음 생겼을 때의 그 시절 분위기가 문득 떠오른다.
대학생 시절에 친구들과 케이크를 이것저것 시켜놓고같이 먹으며 도란도란 떠들며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 시대라서 더욱 그리운 시간들. 그당시 평범한 학생신분에게 투썸플레이스 케이크는 쩌덕쩌덕하고 진한 케이크 맛집이었다.

화이트 앤 그레이 색감과
골드, 우드, 테라조 타일 텍스쳐의 인테리어 인 듯.
뜬금없이 매장 사진 꺼내 봄…

그래서 오늘 고른 조각 케이크는…

🍰헤이즐넛 마스카포네 치즈🍰

사실은 아침식사를 샌드위치를 먹어볼까하고 들어갔다. 모닝세트 하나 주문하고 케이크 진열장을 보며 기다리는데….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가듯이 케이크를 추가주문한다.

에그 브리오슈 +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로마 노트
( 역시 사진을 안찍고 다 먹어버렸다…😩
빵크기가 작아서 애걔걔하면서 먹었는데 계란이 두툼해서 괜찮았다. 아.아. 맛도 좋았음! 아로마 노트 이름대로 꽃향이 나는 원두, 산미의 매력이 느껴짐.
6000원에 이런 커피 맛의 모닝세트, 종종 이용할 것 같다. )

케이크 제일 바닥은 시나몬 향이 나는 시트.
그 위에는 진한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
초콜릿 ( 크림보다 쩌덕한 질감)
헤이즐넛 크림.
데코는 뻬레로로쉐랑 똑같은 초코볼.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의 케이크는 아니나
마스카포네 치즈가 땡겨서 골라보았다.

초콜릿 케이크와 치즈 케이크의 만남이라고 할까.
뻬레로로쉐의 케이크 버젼.
헤이즐넛 향이 워낙에 커피랑 잘 어울려서 그런가
대체로 조화로운 맛이었다.

케이크 기록을 남겨보려고 블로그를 작성해보니,,,,,,,맛 표현이 굉장히 어렵구나 생각된다. 맛을 설명하는 글을 눈여겨 봐야겠다. 사진촬영을 여러 각도로 연구해야 겠다. 먹기전에 꼭 사진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