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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용인 카페, 로가든

by minini22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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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로가든은 지역 카페에서 추천을 받아서 접하고 케이크 원픽이 된 곳이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카페 로가든은 커피 맛도 디저트 맛도 보장된 곳이다. 커피와 디저트의 밸런스가 둘 다 괜찮은 몇 안되는 카페같다.

Raw Garden

케이크가 든 로가든 쇼핑백

매일매일 판매되는 디저트의 종류가 다르다. ‘케이크’ 종류는 폭신하고 부드러운 스펀지 케이크와 생크림이 켜켜히 얹어진 것이고 ‘갸또’ 종류는 밀도가 높은 묵직한 빵에 크림이 얹어진 것이다. 갸또의 빵은 브라우니같은 쫀쫀한 느낌이다. ‘티라미수’ 라인은 기본 티라미수와 더불어 계절에 따라 딸기, 무화과, 레몬 등등 여러 버전이 나온다. 우리가 생각하는 티라미수의 그 맛이라 언제나 맛있다.
쌀, 옥수수, 단호박, 쑥, 흑임자 등의 재료를 사용한 퓨전? 케이크들도 로가든 카페만의 매력인 것 같다. 자연에서 오는 재료로 만들고 꾸미는 디저트. 그래서 raw garden 인가 잠시 생각한다. 카페 외부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멋진 가드닝이 느껴지는 외관이었다. 플랜테리어 또한 로가든만의 감성이 있다.

테라스가 있는 카페 로가든
로가든의 거울과 식물 인테리어
카페 로가든의 대형테이블

오늘의 케이크,
쑥절미 케이크와 얼그레이 갸또

쑥절미 케이크
케이크 크림에 쏙쏙 박힌 팥떡
얼그레이 갸또

쑥절미케이크는 꾸준히 골라먹는 로가든의 디저트 메뉴이다. 쑥 시트와 고소한 크림, 그리고 간간히 씹히는 떡의 조화가 좋다. 많이 달지 않아서 계속 들어가는 맛이다. 흑임자가 추가로 들어간 쑥임자 케이크 버전도 있다. 로가든의 디저트는 대체로 다 맛있어서 시그니쳐 메뉴가 딱 떠오르지는 않지만, 나만의 시그니쳐인 셈이다.
얼그레이 갸또는 얼그레이에서 다했다. 포크로 크림과 꾸덕꾸덕한 빵 부분을 한 입 떠 넣으면 ‘얼그레이’의 향과 맛이 기분을 좋게 해 준다. 커피의 카페인이 주는 쾌감처럼 얼그레이가 주는 풍미도 비슷하다. ‘블라썸 얼그레이 케이크’ 버전도 있다.


음료 및 이모저모

2021년 크리스마스 케이크 ,로가든 초코케이크

씨 솔트 캐러멜 라테, 아인슈페너, 카우 초코 아이스 등을 먹어봤다. 사실 케이크와의 어울림은 아메리카노 혹은 티 종류의 메뉴이지만 크림을 좋아해서 그런가 아인슈페너를 주로 먹었다. 크림을 잘하는 집답게 아인슈페너에 얹어진 크림이 한 잔을 다 마실 때까지 쫀쫀하게 살아있다. 카우 초코 아이스는 초콜릿 라테인데 초코가 진하다. 다른 카페의 초코음료와 다른 느낌이 난다. 예상치 않게 괜찮아서 기억에 오래 남아있다.
로가든에서 사용하는 빨대는 생분해되는 제품이다. 포장 패키지도 종이가방을 사용해 비닐을 포함한 플라스틱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하는 것 같았다.
홀케이크 주문도 가능하다. 카카오 채널을 통해 주문하면 된다. 크리스마스 같은 케이크 대란 시기에는 미리미리 챙겨야 할 것 같다.

단호박베이크드치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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