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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코로나19 오미크론 어린이 확진자 증세

by minini22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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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결과 문자

2022년 3월 28일 월요일 저녁


“팔이 아프다. 뼈가 아픈 것 같다. “ 지나고 보니 아마 몸살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컨디션이 안 좋은지 짜증을 많이 냈다. 머리가 아프다며 열이 나기 시작하고 금세 38도를 찍고 해열제를 먹고 힘이 없길래 온도를 다시 재니 39.1도로 측정되었다. 열이 급하게 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열이 나면서 춥다고 한다. 발열과 오한 증세가 함께 나타났다. 추워서 이불을 푹 덮고 자다가 오한이 사라지면 더워서 이불을 차 버린다. 열이 식은 듯하다가 다시 열이 올라 39도이다. 오한이 또 찾아온 듯 추워한다. 밤새 발열과 오한을 반복하고 끙끙 앓는 소리도 낸다. 몸의 여기저기가 다 아프다고 한다. 목에 가래가 생기는 것 같다며 아프다고 한다.
참, 잠들기 전에 신속항원 자가 키트 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다.

몸살, 발열, 오한, 목 아픔, “어지럽고 몸이 무겁다.”

2022년 3월 29일 화요일 - 검체 채취 및 확진일


아이가 밤새 앓았는데 코로나가 의심되어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했다. 아침에도 열은 39도 대이다. 덱시부프로펜 계열 해열제를 먹었다. 해열제를 먹지만 열은 38도 아래로 떨어 지진 않는다. 전문가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려고 했지만 지난 금요일 밀접 접촉이 의심되어 유료 pcr 검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오전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검사를 받고 돌아왔는데 배고파하지 않는다. 입맛이 없다고 한다. 평소에 무척 좋아하던 라면도 조금 먹고 만다. 원체 입이 짧아서 컨디션도 안 좋으니 그런가 보다 했다.
마스크를 쓴 채로 티브이를 보는데 자리를 떠나지 않고 행동이 적다. 춥다고 해서 담요를 덮어 주었다. 역시 다시 열이 올라 39도이다. 해열제를 먹고 다시 앉아 있다가 눕는다. 힘이 없다. 무기력해 보인다. 잠깐 눈을 감았지만 잠들지는 않았다. 먹을 것을 계속 물어보지만 입맛이 없다고 한다. 자극적인 떡볶이라도 권해보지만 싫다고 한다. 겨우 찾은 메뉴는 버거킹 치즈볼이다. 콜라와 치즈볼을 줬는데 세상에 콜라도 거의 먹지 않는다. 콜록콜록 기침 증세가 나타났다. 입맛 없음과 무기력 그리고 기침이 코로나19 일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든다.
저녁 7시. 코비드 19 pcr 양성 판정 문자를 받았다. 이제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누구라도 걸릴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발열, 오한, 입맛 없음, 무기력, 기침



2022년 3월 30일 수요일


열이 37도 대로 잡히는 듯하다. 입맛이 돌아오는지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한다. 목앤 스프레이는 맵지만 시원해지는 느낌이라 잘 뿌리고 기침약은 썩은 바나나 맛이라고 먹기 거부한다. 해열제는 덱시탑 시럽만 겨우 입에 맞아서 먹는다. 덱시부프로펜 계열이 잘 듣는다고 해서 맥시부펜과 같이 준비했다. 맥시부펜은 화한 맛이 난다고 한다.
저녁에 다시 38도 대가 나와서 해열제를 먹고 잠들었다. 어제보다 대체로 잘 먹고 기침은 간간히 한다. 목에 가래가 있는 느낌이라고 한다. 건조한 지 코피가 두 차례 나왔다.

2022년 3월 31일 목요일

잠들기 전 먹은 해열제가 잘 들었는지 36.2도까지 내려갔다. 기침은 아직 간간히 한다. 컨디션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가래가 낀 소리가 난다. 오후가 되어도 이제 열은 오르지 않는 것 같다. 가래 섞인 기침 증세는 계속된다.

(성인) 동거인 1 확진 1일 차 - 오한과 몸살 증상이 새벽부터 나타났다. 머리가 아프고 눈이 빠질 것 같은 느낌과 춥고 몸이 아픈 증세가 있다. 목도 약간 불편하다. 뭐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결국 pcr 받고 코로나 확진이다. 증세가 심한 첫날 바로 옆에서 자서 그런 것 같다.
오한, 목의 불편함, 근육통(몸살)

2022년 4월 1일 금요일


평소에 비해 아침에 늦게까지 잠을 잔다. 기침은 남아 있고 나머지는 다 괜찮은 상태 같다. 본인도 목만 불편하고 다른 불편한 건 없어라고 한다. 아픈 증상이 첫날, 둘째 날 강렬하게 나타나고 급격히 사라졌다. 어린이의 면역시스템이 어른에 비해 강력해서 그런지 사람마다 면역과 증상이 달라서 그런지는 알 수 없다. 콧물 있음.

동거인 1인 확진 2일 차 - 1일 차에서 2일 차로 넘어가는 밤에 근육통으로 힘들었다. 발열과 오한 그리고 근육통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데 진통제 효과 같기도 하다. 목의 가래는 더 심해졌다. 열은 38.5도까지 측정된다. 손목 같은 관절 부분 통증이 있다.

2022년 4월 2일 토요일


정상체온 37.1 도. 컨디션은 일상생활 가능한 정도로 괜찮다. 목의 가래가 남아있다. 그 외에는 괜찮다고 한다.

동거인 1 확진 3일 차 - 아침에 식은땀이 나고 구토할 것 같고 몸에 힘이 빠지면서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너무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졌다. 오한은 없었다.

2022년 4월 3일 일요일


콧물이 차서 종종 코를 푼다. 목에 가래는 아직 남아 있다. 정상체온.

동거인 1 확진 4일 차 - 약간의 미열 37.4도 정도이다. 가래 섞인 기침을 종종 한다. 메스꺼운 증상이 생겼다.



2022년 4월 4일 월요일 - 7일 차 24시 격리 해제일


정상체온 37.2 도이다. 가래 섞인 기침을 종종 한다. 코를 풀지만 자주는 아니다. 하루에 서너 번 정도. 일상생활을 할 정도로 컨디션이 괜찮다.
증상 발현 후 이틀까지 많이 아프고 열이 떨어지면서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한 것 같다. 동거인 1 확진 5일 차 - 속이 메스꺼워 아침 해열진통제를 끊자 다리 쪽으로 피부가 아리면서 오한이 찾아왔다. 점심부터 해열진통제를 다시 복용했다. 콧물이 많아지는 느낌이다.

동거인 1 확진 6일 차 - 다리 쪽 오한이 오후까지 계속되었다. 아침 첫 끼를 먹는데 맛을 잘 못 느낀다. 짠맛, 매운맛 정도만 느껴진다. 맑은 콧물이 나오고 그렇지 않을 때는 코안이 맵게 느껴진다.(2022.4.5. 화)

동거인 1 확진 7일 차 - 가래는 여전히 남아 있다. 체력이 회복이 안 되는지 낮에 눈이 뻑뻑해지면서 잠이 온다. 근육통은 다리 위쪽으로 살짝 남아 있다. 어제저녁에 잠시 맛이 느껴졌었는데 오늘은 냄새, 맛 모두 안 느껴진다. 후각과 미각을 상실한 채 자가격리 해제를 맞는다. (2022.4.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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