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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제주 함덕 맛집 정리 - 저팔계 깡통 숯불구이/ 계절식탁

by minini22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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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함덕으로 휴가를 다녀와서 갔던 식당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제주에는 좋은 곳이 많이 있지만 몇 년째 함덕으로 가는 이유는 아름다운 서우봉 해변이 있고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해수욕장에 갈 수 있고 식당과 각종 편의시설이 주변에 있습니다. 지금은 옮겨갔지만 맛있는 카레를 파는 모닥 식탁, 버드나무 해물 칼국수 등 걸어서 맛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드나무 해물 칼국수도 근처로 이전했네요~ 함덕 해수욕장에서 걸어갈 수 있는 식당 두 곳, '저팔계 깡통 숯불구이'와 '향토음식점 계절 식탁'입니다.  

 

흑돼지 고깃집, 저팔계 깡통 숯불구이

저팔계 깡통 숯불구이 가게저팔계 깡통 숯불구이 메뉴판
저팔계 깡통 숯불구이 가게

저팔계 깡통 숯불구이는 함덕 해수욕장 뒤편으로 버스가 다니는 도로가에 위치한 흑돼지 구이집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본관으로 갔었고 이번에는 신관으로 갔습니다. 두 곳 모두 걸어갈 만큼 가깝습니다. 본관은 에벤에셀 호텔 뒤편으로 있고 신관은 농협 방향으로 걸어가면 금세 나와요~
흑돼지 생오겹살, 흑돼지 생목살, 흑돼지 생갈비가 주 메뉴인데 흑돼지 생갈비에 빨간 별이 그려져 있습니다. 별이 있으니 제일 맛있겠군 이라고 생각하며 흑돼지 생갈비를 주문했습니다.

흑돼지 생갈비 2인분숯불과 밑반찬
흑돼지 생갈비 2인분과 밑반찬

생갈비 2인분에 된장찌개, 밥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은 심플합니다. 묵은지, 깻잎장아찌, 파채, 무생채, 어묵탕 등이 있습니다. 

'남. 타. 커' 남이 타주는 커피가 맛있듯이 남이 구워주는 고기도 맛있지요~ 저팔계 깡통 숯불구이는 고기를 구워 줍니다. 언젠가부터 구워주는 고깃집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다 구워서 서너 점은 어떻게 싸 먹을지 알려주십니다. 고기와 쌈의 페어링이라고 할까요..?!

다 구워서 첫 번째 고기 한 점은 고기만 맛봅니다. 소금간이 알맞게 되어 있어서 고기만 먹어도 음~~ 눈이 커집니다. 파채와 쌈장에도 싸 먹고, 묵은지에도 싸 먹고 하지만 제일은 멜젓에 찍어 먹는 고기입니다. 제주에 오면 돼지고기를 멜젓에 찍어 먹어야지요~~ 수육에 새우젓을 찍듯이.. 고기와 함께 입에서 멜젓의 짠맛이 입맛을 더욱 자극합니다. 따로 시킨 된장찌개는 꽃게가 들어간 해물 베이스 된장찌개입니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었어요~ 순식간에 제주 흑돼지 생갈비 2인분이 사라졌답니다. 




향토음식점 계절 식탁

향토음식점 계절 식탁은 함덕 해수욕장 맞은편에 위치한 식당들 중에 하나입니다. 함덕 바다가 보이는 식당이지요~ 어제는 흑돼지 구이를 먹었으니 오늘은 해산물 종류로 메뉴를 골랐습니다. 예전에 성산 쪽에서 고등어 회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식감의 고등어 는 제주에 오면 먹어봐야 할 메뉴 같습니다.
제주고등어 한상 (계절 식탁 한상 2인) 68000원 을 주문했습니다. 제주고등어 한상은 딱새우 회, 고등어 회, 뿔소라, 전복회, 돔베고기, 탕(혹은 물회였나…?! 가물가물 하네요.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가 함께 나오는 한상 메뉴 외에도 모둠 회, 고등어 회, 딱새우 회, 갈치 요리 등 단품 메뉴도 있습니다. 제주에 오면 많이들 드시는 식재료들로 이루어진 식당 같아요~그리고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계절식탁 영업시간제주고등어 한상
함덕 계절식탁의 제주 고등어 한상

제주 고등어 한상이 나왔습니다. 양쪽으로는 밑반찬 가운데는 메인 음식이 있습니다. 고등어는 회 초밥으로 먹을 수 있게 김과 조미가 된 밥이 함께 나옵니다. 김에 밥과 고등어를 얹어서 초밥용 양념장( 간장에 고춧가루와 기타 양념이 조미된..)에 찍어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아요~ 해산물을 엄청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먹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초장에 고등어 회만 찍어서 먹는 것보다 초밥으로 만들어 먹는 게 더 맛있었습니다. 

 

계절식탁의 제주황게탕계절식탁의 돔베고기제주고등어한상의 고등어 회
제주황게탕, 돔베고기, 고등어 회

제주 고등어 한상의 구성된 음식 중에서 국물요리로 제주황게탕 혹은 물회를 고를 수 있습니다. 밥과 같이 식사를 하려고 제주 황게탕을 골랐습니다. 큰 기대 없이 고른 메뉴였는데 국물이 많이 맵지 않고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된장이 들어간 꽃게탕입니다. 밑반찬들도 괜찮았던 집으로 기억됩니다. 고등어를 메인으로 해산물 이것저것을 먹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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