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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남양주 맛집 - 배양리 두루치기, 카페 마이알레 20220702

by minini22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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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일정이 있어서 다녀왔다. 길지 않은 시간에 볼일을 마치고 점심때가 되어서 밥을 먹기로 하였다.  다산동 상업지구를 뱅뱅 돌았는데 이 날따라 쉽게 결정을 못하였다.  그러다가 생각난 ‘배양리 두루치기’ 식당. 전에 이용한 적이 있는 식당이다. 다산지구 밖으로 나가자마자 있는 식당이다. (진건지구 위쪽 반도유보라 쪽으로)

배양리 두루치기

배양리 두루치기
제육두루치기 2인분
배양리두루치기의 왕계란말이
왕계란말이
배양리 두루치기의 밑반찬
간단한 밑반찬
배양리 두루치기의 메뉴
배양리 두루치기 메뉴

식당 이름이 두루치기인 만큼 이번에도 두루치기에 왕계란말이를 주문했다. 처음 왔을 때 오징어 오겹살 두루치기를 먹고 너무 양이 많아 오징어가
탐나도 못 시킨다..😂 두루치기는 찌개와 볶음의
중간인 것 같은 느낌이다. 찌개처럼 국물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밥을 비벼 먹기에는 충분하다.

아는 맛이 무섭다.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인데 굉장히 매콤하고 간이 강한 맛?! 김치와 돼지고기의 꿀 조합은 누구나 아는 맛이다. 밥이 술술 들어가거나 술이 술술 들어갈 것 같은 음식이다. 덜 맵게 해 주셨는데도 이번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먹었다. 매운맛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메뉴는 왕 계란말이이다. 맵찔이는 왕계란말이를 꼭 시켜야 한다. 백미에 계란말이를 얹어서 먹고 두루치기의 김치를 먹어줘야 한다. 왕 계란말이는 이름처럼 아주 크게 나온다. 계란이 몇 개나 들어갔을까 궁금해지는 크기이다. 셀프코너에 미역국과 오이냉국이 있다. 너무 매울 때는 오이냉국이 먹어 매운맛을 진정시켜 준다.

식사를 마치고 다산동 커피 맛집을 검색해본다. 커피 맛으로 승부를 보는 카페가 어디인지 알아보고 가고 싶었지만 주차 때문에 다산 현대 아웃렛으로 갔다.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스페이스원’ 이름 너무 길고 인식하기 어렵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잠시 하며….


카페, 마이 알레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스페이스원. 모카 가든이 있는 아웃렛 3층에 또 다른 가든이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하이메 아욘 가든, 모카 라이브러리, 모카 플레이가 있는 모카 가든을 향해 걸어가다 보면 정갈하게 꾸며진 정원을 만나게 된다. 진짜 풀인가, 사진 찍어도 되나, 여기는 뭐하는 곳이지 등등의 질문을 떠올렸다.

마이알레
마이 알레
마이알레 정원
마이 알레 앞 가든
마이알레 다산 내부
테이블에서 바라본 카페
마이알레의 케이크
디저트 메뉴
마이알레의 커피와 케이크
주문한 케이크와 음료

사람들이 가득 차 보이는 곳. 자리가 있을까 카페 안을 분주하게 둘러보았다. 디저트 외에 카페의
다른 공간이 보인다. 식물도 있고 소품도 있다. 이제 보니 마이 알레는 카페만 하는 곳은 아니고 플랜트, 인테리어 소품 등이 함께 있는 공간이다. 솔리드 옴므 우영미 선생님의 가족분이 운영하는 곳의 분점임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남성복에 대한 로망은 솔리드 옴므…!) 나중에 마이알레 과천점을 가봐야겠다.

쑥 절미 케이크와 꽃, 나무, 흙

스콘, 아메리칸 쿠키 등의 구움 과자와 케이크 같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케이크 라인업은 고정된 것은 아니고 바뀌는 듯하다. 쑥 절미 케이크와 쿠키 종류 중 하나를 주문했다.  카페 ‘로가든’의 쑥 절미 케이크가 생각났다. 달콤한 크럼블이
올려져 있는데 추가 1000원이 기본 크럼블에 추가인지 추가 안 하면 크럼블이 없는 건지 아직도 아리송하다. 호갱님 인증.

커피는 세 가지 블랜딩이 있는데 그 이름이 정원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단어들이라 정감 있다.
꽃 - 이름대로 플로럴하고 산미가 있는 원두.
나무 - 신맛, 단맛, 쓴맛의 적절한 밸런스.
흙 - 묵직한 바디감의 깊은 맛.
꽃과 나무 블렌딩을 선택했는데 ( 정보 없이 들어가서 예상치 못한) 커피 맛이 아주 괜찮았다. 나무도 괜찮았는데 꽃 블렌딩이 산미가 있어서 완전 호였다. 베리베리 과일주스도 시켰는데 과일 그대로 갈아진 농도 깊은 음료였다.

기대 안 하고 들렀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모금에 눈이 동그래진,,, 초록 초록한 식물들과 커피가 있는 공간. 현대 아웃렛이나 현대 백화점에 갈 때 또 들리고 싶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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