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짬뽕이 생각나서 방문한 집입니다. 용인에서 갈만한 식당, 에버랜드 맛집으로 유명한 것 같아요. 갑오징어가 들어간 짬뽕이 맛있다고 해서 방문하였습니다. 결론은 짬뽕뿐만 아니라 짜장면도 탕수육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특히 탕수육 소자 시킨 거 후회했습니다. '형근 씨 갑오징어 짬뽕 처인구점'이 네이버에서 검색되는 이름이고요, 저희가 갔을 때는 '갑짬뽕'이었습니다. 사장님이 바뀐 것이 아니라 상표권 때문에 상호만 변경했다는 설명을 보았습니다.
형근씨 갑오징어 짬뽕 처인구점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성산로 447 1층
https://m.place.naver.com/share?id=38258067&appMode=detail
주차는 가게 앞에 가능합니다. 주차장이 좁진 않은데 주말이나 만 차시에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가게에 들어서면 작은 테이블에 웨이팅 입력하는 패드가 있습니다. 휴가철이라 그런가 맛집이라 그런가 평일 점심이었는데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안내해 주신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패드에 주문하고 바로 결제하는 곳입니다.
시그니쳐는 갑오징어가 들어간 빨간 갑짬뽕입니다. 하얀 갑오징어 짬뽕도 있고 조개가 주인 하얀 짬뽕도 있습니다. 시그니쳐인 갑오징어가 들어간 빨간 갑짬뽕 곱빼기를 주문하였습니다.
짜장면은 매운맛의 갑짜장, 일반 짜장이 있습니다. 맵지 않은 일반 짜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같이 갈만한 식당입니다. 아이들과 같이 갈만한 용인 식당, 아이와 갈만한 에버랜드 식당인 것 같아요. 맵지 않은 일반 짜장면을 주문하였습니다.
요리 메뉴도 있었던 것 같은데 등심 탕수육을 주문하였습니다. 탕수육을 주문할 때에는 짬뽕맛집이라고 들어서 탕수육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지요.
간단한 테이블 세팅은 해주시고요. 김치나 추가 단무지는 셀프바에서 가져왔습니다.
갓 튀겨진 탕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튀김은 바로 튀긴 게 가장 맛있잖아요. 갓 튀긴 데다 두툼한 고기 두께 때문에 겉바속촉의 탕수육입니다. 튀김옷이 얇고 바싹 튀겼는데 고기는 두툼해서 먹어본 탕수육 중에서 정말 만족한 탕수육입니다. 괜히 소자를 시켰단 생각이...ㅠㅠ 다음에는 중자 이상으로 시키기로 해요😆
일반 짜장면과 갑오징어 짬뽕이 순서대로 나왔습니다.
제일 기다렸던 갑오징어 빨간 짬뽕이 나오자 갑오징어부터 맛봤습니다. 일반 오징어보다 부드러운 식감이라 먹기 편하더라고요. 홍합이 아니라 조개가 들어있습니다. 조개 상태가 좋았던 것 같아요. 국물은 조개 베이스의 맑은 육수 같아요.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맛이라 계속 먹게 되더라고요.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맵기입니다. 곱빼기임에도 면보다 건더기가 더 많은 느낌입니다.
짜장면은 양파가 풍성하게 볶아진 스타일인데 짜장면도 아는 맛이지만 맛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름에 고소하게 볶아진 짜장면입니다. 이미 만들어둔 소스를 부어주는 느낌이 아니라 바로 볶아서 올려주는 것 같아요. 양파가 다른 중식당보다 하얗게 살아 있더라고요. 저만의 느낌일 수도~~
짬뽕에 시그니쳐라서 짜장은 구색 맞추기인가 했는데 불향? 이 느껴지는 맛있는 짜장면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매콤한 갑오징어 짜장면이 궁금했고 다음 방문 때는 먹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갑오징어 짬뽕이 맛있다고 와봤는데
등심 탕수육, 짜장면도 그 이상이다.
2023년, 2024년 다른 일을 하느라 오랜만에 먹고 다닌 일기 작성합니다. 사진도 엉망이지만 늘 기다려주는 블로그에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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