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람 1년 후기 - 엄마표 영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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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어린이의 영어교육에는

영어유치원 - 어학원
어학원
영어전집 및 센터
학습지
엄마표 영어

등등 여러 방법들이 있다.
그 중 각자에게 맞는 교육방법을 선택하는데..

지인 중 한 분이 본인의 자녀가
초등학교 4/5학년 즈음
한글책을 읽으면서 바로 영어문장으로 바꿀 수 있는
실력이 되었다며(원어민과의 회화도 유창)
아이보람을 추천하셨다.

다른 주변의 권유에 상담도 가보고 했지만
하루 3시간 영어노출에 영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잠수네 아이들 영어공부법
새벽달 님의 책 등을
읽어보고

영어 스터디에서 영어 교육관련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학원에 대한 아이의 부담감도 신경쓰게 되면서

첫 상담 다녀오고 1년 뒤에
아이보람 등록을 마무리하였다.

지인의 권유
원서와 dvd구입의 한계
(유투브나 넷플릭스 같은 영상을 볼 수 있는 도구는
양날의 검과 같아서 dvd 시청이 교육적으로 더 낫다고 생각한다. )
꾸준히 실행하도록 강제력 필요
코로나19 상황에서 집에서 학습가능

아이보람 1년차 커리큘럼

일주일에 1번 아이보람 센터에 학부모가 가서
일지노트 점검과 코칭,
영어 및 교육이나 양육 관련 모임을 하고
원서와 dvd를 대여해 오는 시스템이다.


2개월 터잡기
일주일에 원서 2권, dvd 4개 대여

주5~6회
dvd보기
소리듣기(흘려듣기)
원서 책 읽기
한글 책 읽기


3개월 차부터~
일주일에 원서 1권/ 리더스북 2권, dvd 4권
대여

주5~6회
dvd보기 60분
소리듣기(흘려듣기) 30분
원서읽기 - 리더스북 집중듣기 30분
듣기,말하기 - 영단어 프로그램 30분
한글 책 읽기

무슨 일이든 초반에 습관잡는게 어렵다.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 1년차라 조심스럽지만,, 초반에
비해 많이 발전했다. )



#장점

학원 스케쥴로부터 자유롭다.
원서와 dvd구입에 에너지를 쏟지 않는다.


#단점

영어에 재능있는 친구에게는 진도가 느릴 수 있다.
잠수네 영어, 엄마표 영어를 스스로 해낼 수 있다면
굳이..
어학원 대비 학부모가 할 일이 많다.
3개월 단위의 회비납부 방식.
아이의 취향에 맞는 책으로 진행하기 어려움.

# 힘들었던 점

dvd 취향 맞추기 -  말이 적거나 느린 쉬운 영상보다
높은 수준의 영상을 보려고 해서 영상 수준을
맞춰주기 힘들다.
듣고 따라 말하는 단어 프로그램을 계속 반복해야하니
지루해한다.
집중듣기 시작했을 때의 거부감을 이겨내야 한다.
부모와 아이의 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강약조절을 해야 한다.


1년 동안의 일지 노트 4권을 보니
뿌듯하면서도

레벨 테스트나 리딩 지수를 얘기하면
내가 가는 길이 맞나 고개를 들어보기도 한다.

어떤 길이든 나중에는 만날 것을 알지만
나보다는 아이에게 맞는 길을
내가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