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을 가는 길에 밥을 먹으려고 알아본 식당이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대기를 생각하고 출발했다.
경기 여주시 칠산길 39
주차장 있음.
집밥 같은 백반집, 감성 식탁
맛있는 쌀로 유명한 여주에 위치한 감성 식탁은 가정식 백반을 파는 곳이다. ‘감성 식탁’이라는 이름 때문에 트렌디한 메뉴가 있는 곳인가 했는데 완전 전형적인 집밥을 파는 곳이다. 반찬이 많은 한식을 먹고 싶을 때 찾던 포천의 ‘대연 농원 밥집’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도착했을 때 식당 앞 주차장은 만석이라 건너편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적었다. 앞으로 두 팀 정도 대기하고 있었고 우리 뒤로 줄줄이 손님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어르신을 모신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보였다. 먹고 나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부모님과 오고 싶은 식당이었다.
주문은 자리에서
자리에 앉으니 식탁마다 태블릿 메뉴판이 있다. 키오스크 시스템만 보았었는데 무인 주문 태블릿이 있어 주문이 편리하다. 음식에 대한 설명과 원산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태블릿에서 주문하고 카드 리더기에 카드를 꽂아 결제하면 된다. 정식 메뉴 약 9가지에 메인 메뉴만 따로 주문할 수 있는 사이드 메뉴, 주류, 음료가 있다. (어린이 정식 - 떡갈비, 밥, 국 도 있다. ) 정식 메뉴로는 한우 육회 정식, 떡갈비 정식, 제육볶음 정식, 버섯 들깨탕 정식, 시래기 닭볶음 정식, 소고기 된장찌개 정식, 두부조림 정식, 콩비지 정식, 기본 정식이 있다.
소고기 된장찌개 정식과 두부조림 정식을 주문했다.
소고기 된장찌개 정식과
두부조림 정식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반질반질 예쁜 도자기 그릇에 담긴 반찬들이 놓이고 커다란 그릇에 밥이 담아져 나왔다. 공깃밥도 추가 주문했는데 보통 식당보다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기본찬 8가지에 메인 메뉴, 국, 밥이 나온다. 소고기 된장찌개는 생각보다 많이 매콤하지는 않고 소고기 맛이 많이 나는 된장찌개이다. 두부조림은 굉장히 부드러운 두부에 달큼한 간장, 고춧가루 양념이다. 밥이 꿀떡꿀떡 들어간다. 반찬도 다 맛있다. 고추 장아찌 무침과 마늘종 반찬의 고추장 양념에는 조청이 들어가는지 쫀득한 달콤이 느껴진다. 하얀 연근 샐러드는 요거트와 들깨가 들어간 드레싱 같았는데 첫 술로 식욕을 돋우어 주었다.
어린이 정식에 나오는 떡갈비의 맛을 보니 기성 제품은 아닌 듯했다. 떡갈비 정식에 있는 떡갈비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식당 입구에는 대기할 때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꼬마 손님들은 항아리에서 살고 있는 금붕어를 보면서 지루함을 달랜다.
많은 손님들이 있어 소음 데시벨이 약간 높은 편이고 실내조명은 어두운 편이다. 음식이 맛있어서 또다시 찾고 싶은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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