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피그 먹이

기니피그는 동물 체험 카페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설치류의 동물입니다.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해보기도 했는데요. 그때 아마 기니피그 먹이로 당근을 주었던 것 같아요.

최근까지만 해도 기니피그의 먹이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지 못했는데요. 이번에 반려동물로 기니피그를 데려오게 되면서 약간 반전 같은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니피그는 건초를 먹어요.

기니피그는 채식주의자

새끼 기니피그는 골든 햄스터 같은 외모를 하고 있습니다. 기니피그를 구경했을 때 어떤 사람들은 골든 햄스터라 저렇게 큰가 봐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래서 기니피그도 햄스터와 비슷한 먹이를 먹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니피그 먹이는 햄스터와는 다릅니다. 햄스터는 밀웜으로 단백질도 보충해야 하는 잡식성입니다. 기니피그는 건초, 생초, 야채 등을 먹는 초식동물입니다.

생김새는 닮았지만 먹이는 전혀 다르더라고요. 해바라기 씨나 곡물 같은 햄스터 먹이도 기니피그 먹이는 아닙니다. 간혹 기니피그 먹이라고 옥수수, 해바라기 씨, 곡식 등이 섞인 펠릿이 있는데요. 썩 좋은 기니피그 먹이는 아니라고 합니다.

냠냠냠 아주 많이 먹어요.

기니피그 먹이 3 대장

기니피그 먹이로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초식동물인데 어디까지 먹을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알아야 하니까요~. 알팔파 건초와 티모시 건초
기니피그 먹이로 가장 많이 급여하는 건초는 티모시 건초입니다. 생후 6개월 이후에는 주로 티모시 건초를 줍니다. 생후 6개월 이전의 성장기에 있는 기니피그 새끼에게는 알팔파 건초를 급여합니다. 알팔파 건초에는 칼슘이 더 많아서 성장기 기니피그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6개월 이후에는 티모시 건초를 주로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처럼 배변패드도 쓴답니다.

생야채 혹은 생초
기니피그 먹이 중에 하나로 생야채나 생초가 있습니다. 생야채는 미나리, 오이, 당근, 브로콜리 같은 채소입니다. 생초는 보리(연맥), 밀, 귀리, 오차드그라스 등 기다란 풀 종류입니다.

기니피그 먹이로 이런 생초를 주어야 하는 이유는 비타민 때문입니다. 비타민이 부족하면 질병이 생길 수 있어 생초나 비타민 영양제를 급여해야 합니다.

생초는 나오는 시기가 있으니 그 시기에 잘 먹여줍니다. 제철음식을 먹어야 건강하다는 것과 비슷하네요~

펠릿
기니피그 먹이로 편리하게 만들어진 사료를 펠릿이라고 합니다. 티모시 건초를 사료로 만든 것입니다. 기니피그 먹이라고 이름 붙여진 펠릿 중에는 햄스터에게 먹이는 해바라기씨나 곡류가 들어가 있는 제품도 있으니 확인하고 급여해야 합니다.

기니피그 먹이라고 샀는데 해바라기씨가 들어 있어서 다 골라내고 주느라 힘들어요~ 다음에는 제네시스나 옥스보우의 제품을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건초, 생초, 펠릿 이 세 가지 기니피그 먹이는 골고루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하나만 급여하는 것이 아니고 같이 줍니다.

생초 내놔라. 펠릿 내놔라. 피이피이 울어댑니다. 아주 시끄럽게 구는 기니피그이므로 기니피그 먹이를 잘 챙겨 주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먹고 하루종일 먹고 하루종일 싸는 동물이므로 반려동물로 들이실 때는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괜히 이름에 피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요~ 그래도 낮에도 깨어 있는 동물이고 먹을 거 내놓으라고 피이피이 울어대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니피그 먹이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니피그 먹이는 티모시 건초, 생초, 펠릿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