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인 부동산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보는 부동산 일기입니다.
지하철 개통을 기다리고 있는 지역의 부동산 전망은?
언제 제일 비싸게 팔릴까요? 지하철 계획 발표? 역사 발표? 지하철 개통할 때?
교통 호재가 있는 곳의 부동산은 누구나 선호하는 매물입니다. 직주근접, 학군, 인프라 등 부동산 매매를 고려할 때 생각하는 것은 대게 교통일 것 같습니다. 회사를 가기 편리한 곳, 학교를 가기 좋은 곳 등등으로 생각하니까요.
2018년에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의 아파트를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언제 즘 파는 것이 가장 이득일까?라는 생각에 여기저기 물어보고 검색도 해보았습니다.
1. 이미 알고 있는 정보는 호재가 아니다. 그 지역에 교통 호재가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정보이므로 지금 가격에 반영이 된 것이다.
2. 그래도 개통할 때가 제일 비쌀 것이다. 개통할 때 매매를 한다.
3. 부동산 매매는 교통 호재가 문제가 아니라 그 시기의 시장 상황이 결정해 준다.
등등의 의견을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24년이 되었습니다. 어떤 의견이 2024년의 상황과 가장 근접할까요?
구매당시 2018년은 부동상 경기가 상승이 시작되어 매일매일 가즈아를 외치던 때였습니다. 개통 때까지 들고 간다는 분들이 제일 많았습니다.
2024년도 시장은 알다시피 보합입니다. 2020년부터 내려가서 2022년 저점에서 2023년 특례보금자리 대출로 2023년 8월까지 거래가 활발하였습니다. 대출이 막히자 9월부터 2023년 말까지 거래가 뚝 떨어졌습니다.
이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여 지하철 개통을 앞둔 아파트 역시 거래가 힘든 분위기입니다. 소위 대장 아파트나 급매로 나온 낮은 가격대의 물건들 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개통이 1년도 안 남은 시점이지만 부스터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사실 위의 저 3번 의견 - 시장상황이 말해준다. 는 어느 부동산 소장님의 의견이었습니다. 그것도 2018년보다 대략 5년 전 즈음 기록된 글이었습니다.
제 기록에도 남을 것 같습니다.
교통호재가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요인은 되지만 매매는 시장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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