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우리집의 화두는
몬스테라 였다.
정확히는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의 변이종,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바리에가타
(몬스테라 알보)
“흰색 변이”
몬스테라 타이 컨스틸레이션
(무늬 몬스테라 혹은 몬스테라 바리에가타)
“크림색 변이”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아우라 바리에가타
(옐로우 몬스테라)
“노란색 변이”
이렇게 긴 이름을 가지고 있는 식물들이
아주아주 값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단다.
코로나 시대는 투자의 시대인가..
식물 재테크를 훌륭히 하고 계신 분들이 있었던 것!!!
몹시 궁금해진 바,
도대체 어떤 가격에 팔리고 있나 알아보기로 했다.
일단, 알보,,,,알보가 뭐지,,,,,
이제 머리가 굳어서 ‘알비노’ 가 하루종일 생각이 나지 않았다…ㅠㅠ
‘알보’ 부터 시작한 몬스테라 공부.
초록빛의 몬스테라에서 흰색, 크림색, 노란색 등으로
돌연변이가 생겨나면 희귀종으로
아주 귀해져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한다.
보통의 몬스테라 소품이 몇 천원대라면
몇 백만원대의 변이종은 높아도 많이 높아 보인다.
희귀함 이외의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본다.
사람들이 왜 구매하는 거지?
‘알보코인’
검색하다가 너무 웃기는 단어를 발견했다. 껄껄.
식물계의 비트코인인가봐요…..
수요보다 공급이 적은??
몬스테라 변이종의 공급이 적은 이유는??
코로나라서 수입상황이 안좋은가?
일단 몬스테라 자체가 수입제한식물이라고 한다.
뿌리에 살고 있는 바나나썩이충 이라는 해충때문에
수입해오면 격리재배를 해야하는 식물이란다.
(일반 몬스테라는 이미 많이 들어와 있다는 건가..)
격리재배를 마치면 공급이 늘어날 수 있을텐데
가격이 내려갈 만큼의 수입량은 못되나보다.
국내에서 가격이 높으니 자연스레 직구를 알아본다.
국내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일본보다는 비싼듯 하다.
먼저 씨앗을 검색했으나 씨앗 판매자는 못찾았다.
씨앗으로 번식하는 경우는 변이종으로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줄기를 잘라내어 번식해야 변이종으로 계속
키울 수 있다.
또한 씨앗이든 줄기이든 뿌리가 자라면 해충의 문제로 검역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꽤 높은 난이도의
직구가 될 것이다.
국외에서의 몬스테라 알보 가격을 볼 때
국내에서의 수요는
몬스테라라는 관상용 식물을 온전히 소유하고 싶은
마음, 잘 키워서 수익을 내고 싶은 마음 등이
합쳐져서 나타나는 것 같다.
정리!
몬스테라 잎의 하얀색 변이는 알보, 크림색 변이는 타이, 노란색 변이는 아우라(옐로우) 라고 부른다.
알보가 인기가 가장 많아서 비싸고 옐로우는 개체수가 적어서 비싸다.
키우기는 비교적 쉬운 편이라
한 달에 한 장 정도 새로운 잎을 볼 수 있다.
현재 격리재배 중인 몬스테라의 양은 알 수 없으나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
원산지인 멕시코에서의 몬스테라 모습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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