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여름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캠크닉 정도되겠습니다. 너무 더워서 물놀이만 하고 후다닥 철수했어요.🫠🫠🫠
봄에 두어 번 다녀온 여주 금은모래 캠핑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지난 방문 때 물놀이장이 있는 것을 알고 일부러 찾아왔습니다.
여주 물놀이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물놀이장 안에 테이블도 있으나 수가 많지 않습니다. 저희는 옆에 캠핑장 사이트를 예약하고 왔다 갔다 하면서 놀았습니다. 여름철이라 캠핑장 사이트 예약이 캠핑 성수기에 비해 어렵지 않습니다.
https://camp.yeojuuc.or.kr/
2024년 운영기간 :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운영시간 : 오전 10시~11시 50분/ 오후 1시~4시 50분
물놀이장 내 음식 반입 금지입니다.
무릎정도 깊이의 수심이라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좋습니다.
튜브를 가져온 친구가 있네요~ 튜브 반입금지는 아닌가 봐요. 물이 얕으니 큰 튜브 말고 암링 같은 거 괜찮을 것 같아요~
놀다가 캠핑장 사이트로 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너무 더울 것 같아서 메뉴는 간소화했습니다. 육개장 큰사발을 준비했는데 오리지널 육개장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개장의 매력은 얇은 면인데 육개장 큰사발은 얇은 면이 아니더라고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컵라면으로 때우고 논알코올 음료로 마무리!
더워도 캠핑하시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작은 용량(?)의 에어컨을 설치한 듯한 텐트도 하나 있었어요! 어디 제품인지 묻고 싶었네요.
여주 금은모래 캠핑장 좋아요. 폰박물관, 자전거 대여, 강 풍경 등 즐길 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제일 좋은 것은 풍경이지만요. 봄에 캠핑온 거 다음에 올려 볼게요.
더위에 쫓겨서 후다닥 철수했습니다. 아련한 노을빛으로 아쉬운 것 같지만 도망입니다 ㅎㅎ
너무 더워서 여름에 예약해 놓은 캠핑장 취소하고 싶어 졌습니다. 과연 취소를 할는지....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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