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일기

9월 추석 이전 부동산 인사이트 공부

minini22 2022. 9. 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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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건너로 보이는 잠실
Photo by Sunghoon Kim on Unsplash, 잠실

부동산 매매 가격 하락세가 지속 중인 2022년 9월입니다. 몇몇 부동산 관련 유투버들의 전망과 다르게 아직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부동산 카페, 부동산 기사, 부동산 블로그 등을 계속 관찰 중입니다. 부동산 비수기라는 명절 추석을 앞두고 부동산 동향 기사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오면 학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부동산 기사 이야기

부동산 기사 제목들을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잠실 엘리트 국평 20억대 무너지나, 뚝뚝 떨어지는 송파 집값'

'강남 서초 신고가 알고 보니, 거래절벽 따른 가격 착시'

'세입자가 갑으로 올라선 역전세난'

'극한 거래절벽 15억 이상 대출 풀리나'

 

서울 송파구 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잠실 엘츠, 리센츠, 트리지움 세 단지를 묶어서 엘리트라고 부르는데 송파구 아파트의 대장격입니다. 국평은 84제곱미터, 32평형으로 국민 평수를 말합니다. 청약에서 기준으로 잡기도 하고(예: 국평 이상 추첨, 국평 이하 가점) 4인 가족의 선호 평수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경기도 권의 아파트 값 하락 기사가 나오더니 이제 서울에서 상급지라 불리는 잠실의 아파트 값 하락 기사가 나옵니다.

 

강남과 서초의 신고가는 종전 매매 기록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졌지만 근 1년 만의 거래라고 합니다. 1년 전 호가와 비교하면 신고가라고 볼 수 없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전세시장 역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임대차 법 시행 이후 전세난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예측한 것과는 달리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으로 월세시장으로의 이동이 많은 것 같다고 합니다. 명절 이후에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전세시장을 보고는 있습니다.

 

추석 이후 9월 말, 정부에서는 부동산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추가 부동산 규제 완화 관련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15억 이상 주택 대출 금지를 풀지 않을까 하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투기과열지구를 조정지역으로 내리는 건 어려울 것 같고 주택담보인정비율, LTV만 조정하지 않겠나라고 전망한다고 합니다. LTV는 풀고 소득에 따라 대출을 제한하는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DSR은 그대로 이면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큰 영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부동산 안정기에 힘을 실은 국토부 장관님의 말씀이 있어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부동산 카페 및 블로그 이야기

부동산 카페에서는 직전 거래 대비 매매가가 하락한 거래자료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강동구의 고덕동에서는 하락한 가격에 매매한 매도자를 향해 재산 가치를 훼손시켰다는 믿거나 말거나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9월이 되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반등이라고 점친 분들도 계십니다. 계속 지켜봅니다.  

 

현장에 있는 공인중개사님의 블로그에서는 역시 얼어붙은 현재의 부동산 시장을 얘기합니다. 전보다 하락한 실거래가를 보면서 이야기합니다.  매매가 20 퍼센 정도 하락에 앞으로 가격이 오를 호재를 가지고 있는 물건, 지역이면 들어가 볼만 하다고 합니다. 아직 바닥이 어디인지는 모릅니다. 바닥일 때 매수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적정가에 매수를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절대금액이 낮아지기 때문에 하락기를 주시해야 하는 이유 같습니다. 

 

반등의 시그널이 언제 올 지, 무엇일지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도 집을 안 산다고 했던 2012년경 주택을 구입하고 가격이 내려갔다고 하는 지인, 2015년 경 미분양이었던 서울 분양권을 취득세 없이 구매한 지인 등이 생각납니다. 빠르면 2020년, 2021년부터 조용해진 부동산 시장이 다시 시끄러워질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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